백제문화 명품 브랜드 ‘봉황’ 최종 확정

세계로 진출하는 백제의 미래 비전 표현

2009-04-27     성재은 기자
충남의 백제문화 명품 브랜드로 ‘봉황’이 최종 확정됐다.

도는 27일 백제금동대향로(국보 제287호)의 최고 상층부에 있는 '봉황'을 이미지로 형상화해 백제문화 명품 브랜드로 확정했다고 밝혔다.

이번에 확정된 봉황 브랜드는 백제문화제 및 대백제전 등 백제문화와 관련한 행사 및 백제 관련 상품 등에 활용될 계획이다.

도는 또 백제문화 명품 브랜드와 관련된 '문화상품 가이드 북'을 다음달 초 발간해 충남공예조합에 배포할 예정이다.

이 가이드 북은 칠지도, 효자 등 54종의 백제 대표 유물을 활용 문화상품 개발을 위한 디자인 등을 포함하고 있다.

도 관계자는 “봉황의 형태는 부드럽고 온유한 곡선으로 외유내강의 의미를 지니며 주위를 휘감은 역동적인 선은 세계로 진출하는 백제의 미래 비전을 표현했다”고 말했다.

또 “봉황의 날개는 세계를 향해 뻗어가는 백제의 정신, 세상과 교류하고자 했던 백제인들의 개방성을 함축하고 있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