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시 토목직 공무원 가족들“Green City 대전”을 심다

6종 20여 그루의 나무를 심고 가족간의 친목과 정

2009-04-27     김거수 기자
지난 일요일(26일) 둔산대공원에는 대전시에서 주관한 2009년 봄철 나무심기 행사를 위해 시민들이 모여 기념식수 와 시비, 지주목 세우기 등 다채로운 식목행사를 가졌다

이 자리에는 저탄소 녹색환경 도시건설을 위해 땀흘려온 기술직 공무원 가족들 80여명이 참석해 이팝나무등 6종 20여 그루의 나무를 심고 가족간의 친목과 정을 돈독히 했다

아빠 엄마와 함께 참석한 아이들은 꿈을 적은 풍선을 날리며 마냥 즐거워했고 나무를 심을 때는 고사리 같은 손으로 힘에 겨운 자기 키만한 삽으로 아빠 동료들과 함께 땅을 파고 나무를 심고 흙을 다지며 앞으로 둔산공원에 놀러 올때 마다 심은 나무가 잘 자라고 있는지 살펴보겠다는 의지를 보이기도 했다

이날 행사에 참석한 대전광역시 공무원 토목직회 회원(회장 조영찬)들은 “서로서로 나무심기행사에 동참한 회원들을 격려하며 오늘 토목직 공무원 가족들이 심은 나무 한 그루가 지속가능한 도시발전과 Green City 대전 만들기의 초석이 될 것이다.” 라고 말하며 이마에 맺힌 땀방울을 닦았다.

이날 행사는 기술직 공무원들이 “저탄소 녹색환경도시, 행복한 대전건설”의 주역으로써 역할을 다하겠다는 다짐의 표찰을 설치하는 것으로 행사가 마무리 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