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테크노파크 '플렉서블 디스플레이' 활성화 첫 교두보 구축

미국 아리조나주립대, 텍사스대 등과 양해각서 체결

2009-04-28     성재은 기자

충남테크노파크(원장 김학민)가 추진 중인 차세대 성장 동력 플렉서블 디스플레이 산업의 교두가 구축됐다.

충남테크노파크는 28일 충남 천안시 직산읍 충남테크노파크에서 미국 아리조나주립대, 텍사스대(댈러스 캠퍼스), 텍사스지역 IT기업연합회(MTBC)와 디스플레이산업 등 과학기술 활성화 상호 협력을 약속하는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

이번 협약은 IT융합산업의 성장거점인 미국과 첫 협력 네트워크를 구축했다는 점에서 큰 의의가 있다.
이 협약에 따라 '포춘 500기업' 중 24개 기업의 본사와 인접한 텍사스대는 충남테크노파크와 과학기술 연구 분야의 상호 이익 증진을 위해 공동연구와 인력교류, 정보교류 등을 지속적으로 펼치기로 했다.

또 미 육군의 지원을 받는 아리조나주립대(플렉시블 디스플레이센터)는 플렉시블 디스플레이 활성화를 위한 공동 연구 등 다각적인 방법을 추진하게 된다.

텍사스지역 IT기업연합회(MTBC)는 한국과 미국, 좁게는 충남과 텍사스 지역을 대표하는 혁신 기술개발에 대한 정보 교류와 기술이전 투자확대, 인적교육, 산학협력 노력 등을 담은양해각서를 교환했다.

김학민 원장은 "이번 한-미간 협약으로 충남지역이 플렉서블 디스플레이산업 도시로 성장할 수 있는 기틀을 마련하고 지역 경쟁력이 대한민국 경쟁력으로 승화되길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