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 수도권 기업 유치 전국 최다

충남 657개, 강원 445개, 전북 353개 순

2009-04-29     성재은 기자
최근 국토해양부가 발표한 '2000년부터 2008년 사이 수도권 기업의 지방이전 현황'에서 충남이 수도권 기업을 가장 많이 유치한 것으로 나타났다.

도는 29일 지난 9년 동안 전국에서 수도권 기업을 가장 많이 유치한 곳은 충남 657개로 강원 445개, 전북 353개, 충북 240개 등이 뒤를 이었다고 밝혔다.
도는 그동안 수도권 기업 유치를 위해 도내 16개 시ㆍ군과 함께 '기업유치 태스크포스팀'을 구성하는 것은 물론 수도권 1천여개 기업을 대상으로 40여차례에 걸쳐 설명회를 가졌다.

또 충남의 입지여건과 인센티브 제공 계획 등을 제시하는 등 적극적인 홍보 전략을 펼쳐왔다.

이재관 도 경제통상실장은 "경제한파와 수도권 규제완화 등의 여파로 수도권 기업 유치가 쉽지는 않지만 전국 30대 그룹과 매출액 100대 기업에 대한 이전 및 투자계획 전수조사를 하는 등 공격적인 마케팅을 펼쳐 충남을 전국 최고의 경제도로 만들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