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종화 충남도의원, "학교 미사용 관사 78곳"

충남도교육청에 대체 활용방안 마련 촉구

2019-03-15     내포=김윤아 기자

충남도의회 이종화 의원(홍성2·제2부의장)이 15일 “학교 미사용 관사의 활용 방안을 마련하라”고 촉구했다.

이종화

이종화 의원은 지난달 도교육청 재무과로부터 제출받은 자료를 검토한 결과 “도내 380개 세대의 학교·기관 단독관사 가운데 78개 세대의 관사가 미사용되고 있으며, 낡고 오래된 농어촌 등의 학교 관사는 교육청의 관리 소홀로 인해 교직원들의 사용 가치가 떨어져 이로 인해 예산이 낭비 되어지고 있다며” 우려를 나타냈다.

이어, “도내 학교 전체에 대한 관사 실태 조사 후 장기 미활용 관사에 대한 개선점 및 보수대책을 마련하고, 관사로서의 활용가치가 떨어지는 건물은 돌봄 교실, 마을 도서관, 방과 후 학교수업 등 대체 활용방안을 모색해야 한다”고 제안했다. 

이 의원은 “개·보수를 통해 관사를 재건축하는 것도 중요하지만 제주도의 공동마을 도서관, 경기도의 돌봄교실 등 타시·도의 대체 지원 사례를 참고해 다른 방법으로 용도를 변경해 활용하는 것에 대해서도 생각해 봐야 한다”고 주장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