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양 ‘제2회 고운 야생화 축제’가 대단원의 막을 내렸다.

숲속 가득 울려퍼진 공연, 체험프로그램 인기

2009-04-29     김경아

충남 청양에 소재한 고운식물원에서 지난 24일부터 28일까지 열린 ‘제2회 고운 야생화 축제’가 대단원의 막을 내렸다.

고운식물원은 11만평의 대지에 6,500여종의 다양한 수목과 꽃들로 가득 찬 전국 최대 식물원으로 축제 기간인 5일간 끊임없는 사람들의 발걸음으로 꽃보다 사람들로 식물원을 수놓았다. 이번 축제에서는 주말을 이용해 온 가족이 함께할 수 있는 체험 프로그램으로 ‘소원의 종 올리기’, ‘압화 열쇠고리 만들기’, ‘허브 비누만들기’, ‘나무 곤충 만들기’가 인기를 끌었다.

또 볼거리 가득한 전시 프로그램으로 ‘세밀화 전시’, ‘식물원 영상전시’, ‘연꽃 표본전’, ‘바람개비 전시’ 등이 관광객들의 눈길을 끌었다.

5일내내 즐길 수 있는 상설?강좌 프로그램으로 ‘캐릭터 퍼포먼스’, ‘환희의 풍선 증정 서비스’, ‘페이스페인팅’, ‘포토하우스’, ‘숲 해설’, ‘가족 봄길 여행’이 꾸준히 사랑을 받았다. 특히 주말에 이어진 다양한 공연은 관광객들의 눈과 귀를 즐겁게 했다.

25일 포크송 페스티벌에 출연한 이선희, 여행스케치 등은 물론 26일 인기가수 소녀시대 등장에는 잔디 광장이 떠나갈 정도로 열광의 환호를 보냈다. 그 외 27일과 28일 이어진 ‘마술쇼’, ‘변검술 공연’, ‘통기타 가수 공연’이 고운 야생화축제를 차분히 마무리하며 축제의 막을 내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