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A 한인회 꽃博 찾아 감탄사 연발
교민들은 꽃토피어리 숭례문앞에서 기념촬영 감탄사 연발
2009-04-30 성재은 기자
전날 인천 영종공항을 통해 13시간 걸려 입국한 뒤 충남 천안 독립기념관과 예산 수덕사를 방문한 데 이어 이날 오전 9시 30분께 태안군 안면읍 꽃지 주전시장에 도착, 피곤한 기색없이 꽃들의 축제에 합류했다.
교민들은 특히 꽃토피어리 숭례문앞에서 기념촬영을 하면서 실물크기의 2분의 1 규모에, 꽃만도 6만여본이 소요됐다는 조직위 관계자의 설명에 감탄사를 연발했다.
일행과 함께한 교민 공진호(51. 미국명 지미 콩)씨는 “LA 꽃축제가 매년 1월 1일 열리는데 이 숭례문 토피어리를 그곳에 출품하는 것이 어떻겠냐”며 조직위 관계자에게 즉석 제의하기도 했다.
또한 이들 일행 속에 입국한 충남도 LA통상사무소 백낙흥 소장은 “지난 2002년 첫 꽃박람회 행사 당시 재미 교포들이 방문했을 때 엄청난 교통체증으로 분개했던 기억이 있지만 이번에는 전혀 교통불편을 느끼지 못할 정도로 많은 준비를 한 것을 느낄 수 있었다”며 꽃박람회의 성공을 기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