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령, 꽃박람회 갔다온 후, 3명 변사체로

변사자가 평소 지병인 고혈압으로 치료를 받아

2009-04-30     김거수 기자

충남 보령시 A마을 주민 50여명이 태안 안면도 꽃박람회를 갔다온 후, 3명이 사망한 2건의 변사사건 발생해 경찰이 수사에 착수했다.

보령경찰서에 따르면 변사사건  발생. 30일오전 10:40 보령시 00면 00리에서 변사자 강 0 0 (81세, 남) 권 0 0 (73세, 여) 보령시 00면 00리에서 사망한 것을  이 0모씨 (67세)가  발견하고 경찰에 신고했다.

보령 경찰서 김후광 서장에 따르면  수사과장이 현장에서 수사지휘하고 있으며, 사인으로 외부침입흔적 없고, 외상 등 발견할 수 없으나 시체를 부검하여 사인을 규명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변사자들은 같은 마을 주민 50여명과 같이 태안군 안면도 꽃박람회장에 갔다가 20:00경 귀가하였고 당일 오전10시40경 발견자 및 마을주민 3명이 동동주를 나눠마시기 위해 변사자 집을 찾아가서 변사자가 사망한 것을 발견하고 신고 했다.

경찰은 이번 변사사건은 특별한 외상은 없고, 변사자들은 같은마을 주민 50여명과 같이 태안군 안면도 꽃박람회장에 갔다가 오후8시경 귀가한 후, 집 목욕탕에서 양치질을 하던중에 쓰러져 있는 것을 변사자의 남편이 발견하여 신고한 것으로 판단과 변사자의 남편의 진술에 의하면 변사자가 평소 지병인 고혈압으로 치료를 받고 있었다고 전해져 안면도 꽃박람회와의 연관은 없는 것으로 분석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