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통 2주년 공모전, 총 314건 응모 ‘성황’

대전도시철도,대학생 아이디어 입상자등 30일 시상식

2009-05-02     김거수 기자
대전도시철도공사(사장 김종희)가 개통 2주년을 기념해 마련했던 다양한 고객 사은 공모전에 3백여건의 응모작이 몰리는등 성황을 이뤘다.(사진있습니다)

공사는 30일 공모전 입상자 33명중 12명이 참석한 가운데 공사 회의실에서 시상식과 발표회를 가졌다.

4개 부문에 걸쳐 지난 17일까지 공모를 마감한 결과 대학생 아이디어 부문 54점을 비롯해 캐릭터 명칭 1백90건 등 모두 3백 14건이 접수됐으며 예비심사와 본 심사를 거쳐 대학생 아이디어 6점, 디젯 스틸사진 20점, UCC 5점, 캐릭터 명칭 2점 등 33명이 최종 입상자로 선정됐다.

대학생 아이디어 공모전에서 ‘지하철 역사공간 활용방안’으로 버금상을 수상한 문창빈 씨(25.한밭대 경영학과)는 시상식에 이은 발표회에서 “공사 이미지 향상과 고객만족을 위해서는 역사공간을 새로운 문화예술의 메카로 만들면 좋겠다는 생각을 했다”며 “입상하게 돼 매우 기쁘고 동아리 회원들께 밥을 사겠다”고 말했다.

UCC 부문 ‘으뜸상’(상금 50만원)은 ‘아닙니다’ 제하로 독특한 카피와 영상으로 표현한 고창희씨,캐릭터 명칭공모에는 ‘두드림’을 제안한 정유철씨와 ‘드림이’의 이진원씨가 공동으로 버금상을 차지했다.

이밖에 스틸사진 부문에서 임미정(주부)씨는 도시철도를 자주 이용하면서 자녀 3명이 승강장 벤치에서 여유롭게 놀고 있는 장면을 포착해 장려상을 받기도 했다.

한편 공사는 입상작을 공사 홈 페이지와 역사와 전동차내 매체를 통해 도시철도 이용률과 공사 이미지 제고용으로 활용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