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역사도시' 부여에서 열리는 봄 축제 '기대감'

5월 '세계유산 부소산 봄 나들이' 축제 첫 개최 역사문화콘텐츠 활용한 프로그램 준비

2019-03-19     조홍기 기자

충남 부여군(군수 박정현)이 가정의 달 5월, ‘즐기자! 세계유산 부소산 봄 나들이’ 축제를 예고하면서 관광객들의 관심을 모아지고 있다.

부여군은 지난 18일 기본계획 보고회를 열고 오는 5월 4일부터 6일까지 3일간 개최하기로 했으며, 장소는 유네스코 세계유산 부여 관북리유적과 부소산성에서 열릴 것으로 보인다.

부여군

'부소산 봄 나들이’는 올해 부여군에서 처음 선보이는 축제로서 유네스코 세계유산으로 지정된 부여 부소산의 역사문화콘텐츠를 활용한 프로그램으로 준비해 군민과 관광객이 함께 참여하고 즐길 수 있는 축제가 되도록 준비 중이다.

주요 프로그램으로는 ▲지역방송국과 연계한 라디엔티어링 ▲ 부소산성 7가지 테마 탐방로 미션투어 ▲동심이 함께하는 관북리유적지 페스티벌 ▲가족사랑 힐링음악회 ▲사비도성 VR 가상체험 50% 할인 ▲부소산 무료입장 ▲추억의 도시락 ▲부여10품을 활용한 먹거리 마당 등을 준비하여 부여로 봄나들이 오는 여행객을 맞는다.

특히 유네스코 세계유산 부소산성 내 대표적 명소인 삼충사, 영일루, 군창지, 반월루, 백화정은 물론 탐방로에 조명경관 조성과 백제등·백제깃발을 설치하여 야간 경관을 활용한 이색적인 프로그램 운영으로 그동안 감춰져 있던 부소산성에서의 고즈넉함을 느낄 수 있는 시간을 함께 할 수 있다.

한편 군 관계자는 축제를 4월보다 5월에 맞춘 이유로 "부소산성의 녹음을 보여줄 수 있는 최고의 시기"라며, "봄나들이 가족단위로 즐길 수 있는 기간으로 5월 어린이날 전후를 생각했다"고 밝혔다.

부소산

이어 "부여군에서 준비하는 첫 봄 나들이 축제인만큼 많은 기대를 해달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