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용길 서구청장 후보 “전략 공천은 없다”

"전략 공천은 절대로 용납 할 수 없다"

열린당 서구청장을 꿈꾸는 송용길 열린당 당원협의회장의 일성은 단호하다. 그는 최근 박성효 정무부시장의 서구청장 후보로 거론되는데 대한 입장을 이같이 밝혔다.

그는 지난 12월 23일 열린당의 '행정복합도시 성공기원 송년의 밤' 행사에도 참석하지 않았다.

그 자리에는 염홍철 시장을 비롯 박병석 위원장과 권선택 구논회 이상민 선병렬 의원과  성재수 시 부의장(동구청장 후보),  이은규 시의원(중구청장 후보) 정진항 시의원(대덕구청장 후보) 노중호(유성구청장 후보) 위원  등 총 출동한 자리였다. 

송용길 대전서구 당원협의회 회장은 "당일 서울에서 행사가 있었다"며 일부에서 제기하고 있는 박병석 의원과의 소원한 관계설에 대해 "정치판이 말 지어낸 것"이라고 일축했다.

그는 "공식행사에 참석한다고 표로 연결되는 것도 아니다"며  정중동인 행보에 대해 "우리당이 국민들로부터 정치를 잘못한다고 욕을 먹고 있는데 구청장이 되겠다고 행사장에 촐랑 거리는 모습은 보여주는 것은 좋지 않다고 판단해 자제하고 있다"고 밝혔다.

송 회장은 야당일 때는 참 자유로 왔고 회상하며 “현재 집권당 후보들은 책임감을 갖고 행동을 자중하면서 세상을 살아가야 한다"고 강조하며 "자신에게 보이지 않는다고 빙산의 일각만 보지 말아 달라"고 당부했다.

그는 서구당원 협의회 회장 격으로 서구청장 후보의 공천방식에 대해 "반듯이 경선을 한다"며 경선을 위해 3가지 원칙을 준비하고 있다고 얘기했다.

첫째 경선을 대국적으로 준비 한다.

둘째 애국적으로 활동한다.

셋째 왜 뜻을 세우지 않으면 안 되는가?

이를 바탕으로 그는 서구청장 전략 공천설에 대해 "비상식적이고 어불성설이기 때문에 절대로 용납이 안 된다"며 본인(당원협의회 회장) 협의없이 용인이 안 된다" 고 강조했다.

(시사포유 1월호 참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