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시, 전기자전거 구입비 300명 지원

300명 모집 2,195명 신청 큰 인기… 5월에 보조금 지급 이달초부터 신도시 9곳 자전거수리센터 운영, 호응 높아

2019-03-21     최형순 기자

이춘희 세종시장은 21일 브리핑을 통해 "자전거 친화도시 조성을 위해 전기자전거 구입비 지원사업을 확대 추진 한다“고 밝혔다.

브리핑하는

그러면서 "2022년까지 매년 300명에게 전기자전거 구입비용을 지원할 계획이지만 시민들의 호응이 좋은 만큼 지원 대상을 확대하는 방안을 적극 검토하겠다"고 강조했다.

아울러 "세종시를 전국 제일의 자전거도시 실현을 목표로 시민들이 편리하고 안전하게 자전거를 이용할 수 있도록 다양한 시책을 마련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세종시는 지난 2월 28일부터 3월 16일까지 전기자전거 구입 희망자를 접수한 결과 2,195명이 신청할 만큼 시민들의 관심이 높았다.

3월 18일 시민(4명)이 입회한 가운데 전자추첨을 통해 300명을 선정했으며, 시는 서류심사 및 심의를 통해 최종 대상자가 확정되는 대로 오는 5월 1인당 30만 원의 구입비를 지원할 계획이다.

또 공영자전거 어울링에도 전기자전거를 도입할 계획으로, 민간에서 먼저 운영하는 공유 전기자전거 서비스의 추세 등을 종합적으로 검토해 추진방향과 시기 등을 결정할 방침이다.

지정 자전거 수리센터에서 자전거를 수리할 경우 수리 공임의 일부를 지원하는 사업도 확대한다.

시는 지난 7일부터 금남면을 포함한 세종지역 신도시 9개 생활권별 자전거점을 수리센터로 지정해 운영하고 있으며, 튜브 4000원, 타이어 6000원 등 최대 1만 원의 수리공임을 지원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