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대강 살리기 최대 수혜자 부각

대전시 국비 2396억원 확보

2009-05-07     김거수 기자
정부의 4대강 살리기 프로젝트에 대전이 최대 수혜자가 됐다.

대전시에 따르면 국회 본회의를 통과한 정부의 올해 추경예산을 분석한 결과, 대전이 지역현안사업 예산으로 2396억원을 확보했다. 특히 금강 상류인 대전 3대 하천에 가장 많은 예산이 배정된 것이다.

시가 금강 살리기와 연계해 추가 확보한 예산은 187억원이다. 이를 세부 사업별로 살펴보면 금강 정비사업 119억원, 목척교주변 생태복원사업 50억원, 하천재해예방사업 6억원, 슬러지 처리 5억원 등이다.

금강 살리기 연계사업으로 시가 확보한 총 예산은 본 예산 122억원을 포함 309억원에 달한다. 시는 이미 본 예산에서 3대하천 복원사업 50억원, 하천재해예방사업 72억원 등을 확보해 놓은 상태다.

시가 이처럼 국정목표인 녹색성장의 최대 수혜자로 부각된 것은 박성효 시장 취임 이후 하천, 나무, 자전거를 3대 역점 시책으로 중점 추진해 온 데 따른 것으로 분석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