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도의회, 새터민 적응지원 조례 추진
제225회 도의회 임시회에서 심의 의결될 예정
2009-05-07 성재은 기자
충남도의회는 7일 충남지역에 정착한 새터민들의 한국사회 적응을 행정ㆍ재정적으로 지원하는 조례 제정이 추진된다고 밝혔다.
‘충청남도 북한이탈주민의 정착지원에 관한 조례안’은 충남도의회 행정자치위원회 전인석 의원(자유선진당, 공주1)과 백낙구 의원(한나라당, 보령2)이 공동 발의했으며 오는 12일 제225회 도의회 임시회에서 심의 의결될 예정이다.
조례안에 따르면 도는 ▲언어와 기초학력 및 사회적응 교육 ▲고충ㆍ생활ㆍ법률 등의 상담과 취업 지원 ▲보건의료 지원 ▲문화ㆍ체육행사 지원 등 새터민들의 사회적응을 돕기 위한 행정ㆍ재정적인 지원을 하게 된다.
백낙구 의원은 “북한이탈주민들이 목숨을 걸고 찾아온 것에 비해 정신적·물질적·제도적 지원은 미약한 실정”이라며 “이 조례안이 새터민들을 충남도민의 일원으로 정착시키는데 크게 기여할 것” 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