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구, 프라이드 동구 공직 인재상 마련

공무원에 대한 부정적 이미지 쇄신하기 위해

2009-05-08     성재은 기자
대전 동구(구청장 이장우)가 21세기 지역발전과 행정변화를 앞장서 이끌어나갈 프라이드 동구 공직인재상을 수립한다.

구는 최근 경제위기 속에서 각종 비리와 횡령사건 등으로 얼룩진 공무원에 대한 부정적 이미지를 쇄신하기 위해 구민과 공무원이 모두 공감할 수 있는 바람직한 공직인재상을 선정키로 했다.

구는 이를 위해 전 부서를 대상으로 공직인재상 실천항목에 대한 의견조사를 6일까지 실시하고 8일 박헌오 부구청장이 주재하는 금요혁신토론회를 개최, 직원들의 다양한 의견을 적극적으로 수렴했다.

이어 오는 14일부터 22일까지는 전 구민을 대상으로 구 홈페이지(www.donggu.go.kr)와 각 동 주민센터별 서면 질문조사를 통해 바람직한 공직자상에 대한 구민들의 의견을 수렴, 반영할 예정이다.

공직인재상은 전 직원과 구민의 참여로 포괄적인 비전에서부터 3대 원칙, 10대 실천덕목, 20대 행동강령 등 생활 속에서 지킬 수 있는 구체적인 실천덕목까지 단계별로 선정된다.

구는 구정조정위원회를 거쳐 최종 선정된 프라이드 동구 공직인재상을 오는 6, 7월 경 선정, 발표함으로써 품격 높은 교육으뜸도시 동구 건설을 위한 인적 인프라인 공직자의 변화를 유도함은 물론 이를 토대로 지역주민들의 자발적인 참여와 협력을 이끌어낸다는 방침이다.

또 청내 아침방송과 컴퓨터 스크린 세이버로 제작, 보급하는 등 반복적인 홍보를 통해 직원들의 내면화에도 전력을 다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