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 소비자물가·실업률·어음부도율 가장 낮아

지난해 4/4분기 지역경제고통지수도 전국 최저

2009-05-12     김거수 기자
대전이 각종 경제지수서 전국 최저 수준인 것으로 나타났다.

대전시는 12일 지역의 각 경제관련 기관(단체)들의 모임인 '대전경제협의회'를 개최하고, 그동안의 주요 경제성과를 토대로 '대전경제, 희망이 보인다'는 결과를 내놓았다.

협의회는 이 같은 결과의 근거로 기업 및 투자유치, 물가관리 강화, 중소기업 및 소상공인 지원을 강화했기 때문으로 분석했다.

이와 함께 최근 산업연구원(KIET)이 지역경제 동향과 활성화 방안을 위해 지역경제고통지수를 분석한 결과 지난해 4/4분기 현재 대전의 고통지수는 8.44로 나타났음을 들었다.

대전은 민선 4기 이후 적극적인 기업유치로 4.4%이던 실업률을 3.6%로 끌어내려 광역시 중 가장 낮은 수준이다. 또 적극적인 물가관리로 소비자 물가상승률이 6대 광역시 평균(4.86%)보다 낮은 4.7%를 유지하고 있다. 어음부도율 역시 광역시 평균(0.68%)보다 낮은 0.51%를 보이고 있다.

아울러, 이날 회의에서는 경제위기 상황에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일선 경제현장의 기업인, 자영업자, 취업준비생, 일용근로자 등과 자리를 함께해 실질적인 경제살리기 토론과 협의를 하는 특색회의방식을 도입했다.

이날 협의회는 최근의 어려운 경제상황에 슬기롭게 대처해 기업에 활력을 주고, 서민에 희망을 줄 수 있도록 상호보완적으로 대전경제활성화를 추진해 나가는 데 뜻을 같이했다.

따라서 기업유치 및 투자유치를 통한 지속적인 일자리 창출은 물론, 중소기업 유동성 대책마련과 금융소외자 및 영세자영업자 등 서민경제를 활성화해 나가는 방안을 구체적으로 협의·추진해 나가기로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