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도시철도,‘교통약자 위한 안전체험’ 행사 개최

대한노인회 어르신과 장애인 초청, 안전체험열차 운행 비상시 탈출요령 등 습득

2019-03-28     최형순 기자

대전도시철도공사(사장 김민기)는 28일 어르신과 장애인 고객들을 초청하여 지하철 안전체험 행사를 진행했다.

28일

어르신들은 대한노인회 대전시연합회의 협조를 받아 30여명이 참석했으며 판암역에서 서대전네거리역 구간에서 특별 편성한 체험 열차를 타고 안전체험 행사를 가졌다.

어르신들은 역사와 열차에서 ▴에스컬레이터․엘리베이터 안전이용요령 ▴신분증 이용 우대권 발급 방법▴화재마스크 사용요령 ▴열차 출입문 수동 개방방법 등을 배우고 승강장 비상용품, 열차내 소화기, 비상인터폰 등 안전설비들을 이용하는 방법을 체험했다.

도시철도

대전시립장애인종합복지관 원생 20여명은 판암차량기지를 방문하여 ▴모의운전연습실 견학 ▴열차 시승 ▴비상시 열차 탈출 요령 등을 체험하고 6.25전쟁 시 전사한 김재현 철도기관사의 순직비를 둘러봤다.

공사는 체험효과를 높이기 위해 영업 열차가 다니는 실제 구간에서 안전체험 열차를 운행하는 행사를 작년부터 매분기 시행해왔으며 일반시민, 학생, 교통약자 등 다양한 고객들을 초청해왔다.

28일

또한 안전체험, 자유학기제 진로체험 등의 기회를 시민과 학생들에게 제공하기 위해 도시철도 차량기지 견학프로그램을 매주 운영하고 있으며 공사 홈페이지와 교육청 사이트를 통해 신청하면 프로그램을 이용할 수 있다.

공사 김민기 사장은“대전도시철도가 무사고 14년을 이어올 수 있었던 것은 시민의 협조가 있어 가능했다”며 “몸이 불편한 고객들이 비상 상황시 스스로 대처할 수 있도록 안전체험 행사를 지속 진행해 나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