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성군의회, 윤용관.노승천.김기철 의원 군민 목소리 대변

5분 자유발언, 지역현안에 대한 문제점 지적과 대안 제시

2019-03-29     최형순 기자

홍성군의회(의장 김헌수)가 의원들의 5분 자유발언을 통해 군민의 목소리를 대변하고 지역현안에 대한 민원사항을 해결하기 위해 적극적인 행보를 보여 큰 호응을 얻고 있다.

5분

29일 제258회 홍성군의회 임시회 폐회에 앞서 윤용관 의원은 “효율적인 예산 운용 방안”, 노승천 의원은 “낳는 것은 부부가, 키우는 것은 홍성과 함께”, 김기철 의원은 “청년 정책 지원을 위한 전담부서 신설”이라는 주제로 각각 5분 자유발언을 했다.

먼저 윤용관 의원은 금번 제258회 제1회 추가경정예산의 심의과정에서 홍성군 재정규모가 721억원이 증가한 6,930억원으로 7,000여 억원에 달하는 홍성군의 예산이 군민의 삶 속에서 체감될 수 있도록 하기위해,

▲균형있는 예산의 편성과 집행 ▲성립전 예산의 신중한 편성 ▲주민참여 예산제와 지방보조금 심의위원회의 효율적 운영 등 예산의 효율적인 운용에 대해 방안을 제시했다.

윤 의원은 "예산의 주인은 군민이며, 군의원과 군 공무원들은 주민들의 작은 소리도 경청하는 자세와 항상 모든 문제의 시작은 현장에 있음을 인식해야 한다면서,

군민들에게 꼭 필요한 예산을 편성함과 동시에 집행에 만전을 기할 것"을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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뒤이어 노승천 의원은 "최근 저출산 문제가 심각한 상황에서 무조건 아이를 많이 낳으라, 아이를 많이 낳으면 지원을 많이 해 주겠다”라는 정책은 "현실에 맞지 않다고 말하면서 정책의 변화가 필요한 시점"이라고 밝혔다.

노 의원은 "아이를 낳으면 국가와 지자체가 함께 키우는 공동책임제와 다자녀 가정에 대한 우대 정책이 선제적으로 시행되어야 한다"고 말했다.

아울러 "다자녀 가정의 자녀 수 기준을 셋째 이상에서 둘째 이상으로 조정, 출산 장려금을 출산 축하금으로 변경, 다자녀 지원센터 신설 등을 제안하면서,

2030년 중소도시 소멸론이 점차 현실로 다가오고 있는 지금, 피부로 느낄 수 있는 홍성만의 특성화된 정책이 반드시 필요하다"고 역설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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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지막으로 김기철 의원은 최근 1년여 사이에 19세에서 39세 사이 청년층 인구 422명이 우리군을 빠져나가 청년층 인구 유입을 위한 정책 마련이 시급하다면서 청년 정책 지원을 위한 전담부서 신설을 제안했다.

김 의원은 "우리군 청년을 위한 다양한 지원 사업과 시책들이 여러 부서에서 산발적으로 추진됨으로써 사업추진의 일관성 결여로 컨트롤타워의 필요성이 증대되고 있는 실정이라며,

청년업무를 종합적으로 기획, 조정하며 협업할 수 있는 전담부서 신설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아울러 "청년 문제의 당사자이고 정책 수요자인 청년들의 목소리를 들어 함께 정책을 만들어 가고, 청년들이 오고 싶고, 살고 싶어하는 홍성군이 되길 바란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