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성구 궁동 차 없는 거리 조성
2억원 예산 투입, 오는 7월말 첫 선
2009-05-14 성재은 기자
구는 지난 12일 사업 설명회를 갖고 이 사업을 위해 2억원의 예산을 투입, 오는 7월말 첫선을 보인다고 밝혔다.
이 지역은 충남대와 카이스트 등 대학이 밀집한 지역으로 그간 차량혼잡으로 인한 안전사 고 발생 및 민원이 잦았다.
구에 따르면 차 없는 거리는 궁동 410번지선 도로에 길이 108m, 폭10m으로 조성되며 유성과 대학을 상징하는 조형물 및 젊음의 공간인 간이 공연무대가 설치될 예정이다.
또 도시디자인을 갖춘 포스터 게시판과 배너 설치대가 만들어지며 길바닥에는 궁동 거리의 특색을 갖춘 다양한 그래픽이 그려 넣어질 예정이다.
한편, 궁동지역은 1988년 이후 대전의 대표적 대학가로 자리 잡았으며, 94년 유성관광특구로 지정되면서 24시간 영업이 가능한 상업지역으로 정착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