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솔제지 장항공장서 20대 근로자 기계에 끼여 사망
기계 멈추자 점검 하던 중 기계 작동하면서 상반신 압박으로 사망
2019-04-03 조홍기 기자
충남 서천군에 위치한 한솔제지 장항공장에서 20대 근로자가 기계에 끼어 숨지는 사고가 발생했다.
경찰과 소방당국에 따르면 3일 새벽 5시경 공장에서 일하던 근로자 A씨(29)는 T2 컨테이블 작동이 멈추자 이를 수리하기 위해 혼자 내려가 컨테이블을 수리하는 도중 원인불상의 이유로 좌측 옆구리 부분이 기기에 눌려 사망한 것으로 알려졌다.
현장에는 즉시 소방서가 출동했으나 A씨는 상반신 압박으로 사망했으며 동군산병원으로 이송됐다.
한편 경찰은 공장 관계자를 상대로 안전 수칙 이행 여부와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하고 있으며 장항공장의 작업은 현재 중단된 상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