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세종·충남 통합방위 다짐
제51주년 예비군의 날 기념행사 개최
대전시·세종시·충남도는 5일 육군 제32보병사단에서 민·관·군·경 지역안보 태세 확립을 위한 ‘제51주년 예비군의 날’ 기념행사를 개최했다.
32사단 주관으로 열린 이날 행사는 이춘희 세종시장, 양승조 충남지사, 박영순 대전정무부지사를 비롯한 대전·세종·충남 등 예비군 대원 등 7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통합방위협의회 의장 표창 수여, 대통령 축하 메시지·결의문 낭독 등의 순으로 진행됐다.
이춘희 시장은 “젊음을 헌신하신 예비군 여러분께 다시 한 번 존경과 경의를 표한다”며 “앞으로도 우리지역 방위와 국가안보를 위해 예비군 여러분이 평상시에 훈련을 잘 실시하고 비상시에 신속하게 대응할 수 있는 체계를 마련하겠다”고 말했다.
양승조 지사는 “3개 시‧도가 처음으로 한자리에 모여 총력안보태세를 다짐했다”며 “예비군의 창설 이념을 잊지 말고, 굳건한 지역안보 주역으로서 지역예비군이 지역안보의 최일선 주체가 돼 달라”고 당부했다.
이어 열린 ‘2019년도 1분기 도 통합방위협의회’에서는 양 지사를 비롯한 김태일 32보병사단장, 김지철 도교육감, 박재진 충남지방경찰청장 등 20명이 참석해 평화협력 기반구축을 위한 안보태세 확립에 공동으로 힘쓰기로 했다.
협의회는 자격소총과 발칸, 155㎜견인포 등 육군 전투장비 관람과 서바이벌 사격을 체험했다.
또 △32사단의 2019년 화랑훈련 계획 △2019년 화랑훈련 지원계획 등을 공유했다.
양 지사는 “5월 실시하는 화랑훈련이 매우 중요한 만큼, 관계 기관의 참여와 협조가 필요하다”며 “도민의 안전을 책임 질 수 있도록 현재 자리에서 맞은바 임무를 충실하게 이행하고, 빈틈없이 준비해 달라”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