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 시장, 영농 문제 해결 위해 기술지원 강화할 것

유성구 신영만(52세)씨 댁 방문해 3,300㎡ 논 모내기

2009-05-19     성재은 기자
“영농 애로사항 해결하기 위해 시에서 현장중심 기술지원 강화하겠다”

박성효 대전 시장이 본격적인 영농철을 맞아 대전시 최고품질인 ‘미르쌀’ 작목반을 찾아 모내기 직파 농법을 체험하고 농업인들을 격려했다.

박 시장은 19일 오전 작목반원, 새마을 지도자, 마을 주민 등과 함께 유성구 대전3통 신영만(52세)씨 댁을 방문해 3,300㎡ 논에 직파농법으로 모내기를 했다.

박 시장은 “좋은 것 배웠다. 세상에 쉬운 것 하나 없다”며 “친환경 농법으로 고품질 청정쌀을 생산해 농업경쟁력을 높여야 한다”고 말했다.

또 “시에서도 당면 영농의 애로사항을 해결하기 위해 현장중심의 기술지원을 강화하겠다”고 말했다.

친환경 미르쌀 작목반을 이끌고 있는 신 씨는 “직파농법이 일손이 부족한 농촌에 큰 도움이 되는 것은 사실이지만 병해충에 약하고 쓰러짐 현상이 잦다”며 “쓰러짐 현상을 막기 위해 수용성 규산염을 지원해 달라”고 건의했다.

박 시장은 이에 대해 “직파농법이 대전에서 성공할 수 있도록 즉각 지원하고, 내년에는 직파이앙기 보급에도 관심을 쏟겠다”고 약속했다.

한편, 진잠 미르 쌀은 우렁이 농법을 통해 친환경 인증을 받은 농산물로, 특수도정으로 쌀눈의 손상을 적게 해 영양가를 그대로 보존한 웰빙 건강 쌀로 알려져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