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용찬 부지사, "보령~태안 연육교, 관광객 패싱 없을 것"
9일 기자간담회서 "해양관광 중심 서비스 질 개선 추진"
2019-04-09 내포=김윤아 기자
김용찬 충남도 행정부지사가 “보령~태안 연육교 개통 후에도 관광객 패싱은 없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김용찬 부지사가 9일 도청 프레스센터에서 기자간담회를 갖고 “2020년 3월 연육교와 해저터널이 개통되면 어촌민속마을 등으로 관광객이 머무를 수 있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주민들이 연육교 개통 후의 관광객 패싱을 우려하고 있다. 해양관광을 중심으로 서비스 질을 개선해 새로운 먹거리와 일자리를 창출하겠다”고 했다.
한편, 국도 77호는 보령시 신흑동 대천항에서 태안군 고남면 영목항까지 14.1㎞를 잇는 노선으로 총 사업비는 6075억원이다. 대천항~원산도 구간(8.0㎞)은 해저터널로, 원산도~영목항 구간(6.1㎞)은 해상교량으로 각각 건설된다.
공사가 완료될 경우 현재 보령 대천항에서 태안 안면도 영목항까지 1시간 40분 걸리던 것이 10분으로 크게 단축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