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세종 건설단체연합회, "내포신도시 혁신도시 지정" 촉구

"기반시설 조성 완료..이전의 저비용, 고효율의 최적지"

2019-04-09     내포=김윤아 기자

충남·세종 건설단체연합회(회장 박해상, 이하 건단연)는 9일 충남도청 브리핑룸에서 내포신도시 혁신도시 지정과 공공기관 이전을 강력히 촉구했다.

박해상

박해상 회장은 이 자리에서 “2004년 정부가 국가균형발전특별법을 제정, 세종시 건설을 이유로 충남은 도 단위로 유일하게 혁신도시에서 제외됐다”며 “이에 따라 인구 감소, 지역 인재채용 등에서 역차별을 받고 있다”고 설명했다.

박 회장은 “내포신도시는 이미 기반시설이 조성돼 수도권 공공기관 이전의 저비용, 고효율의 최적지”라며 “내포신도시를 환황해권 중심도시로 육성하겠다는 문 대통령의 공약을 혁신도시 지정으로 지켜달라”고 말했다.

박 회장은 “내포신도시가 혁신도시로 지정되고 제2단계 공공기관 이전 대상에 포함되도록 향후 충남도와 적극 협력해 정부 및 국회에 지속적으로 건의하겠다”고 다짐했다.

한편, 건단연은 대한건설협회, 대한전문건설협회, 대한긱설비건설협회, 대한주택건설협회, 대한건축사협회, 한국전기공사협회, 한국정보통신공사협회, 한국엔지니어링협회, 대한시설물유지관리협회의 대전·세종·충남 지회 9개 단체로 구성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