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성에 ‘청정 그린카’ 등장
유성IC 충전소, 유성구에 친환경 전기자동차 기증
2009-05-20 충청뉴스
20일 유성구(구청장 진동규)에 따르면 유성IC 충전소(대표 박병대)에서 리튬 전지 배터리를 장착한 1천2백만원 상당의 친환경 전기자동차를 유성구에 기증함에 따라 22일 오전 11시 구청광장 일원에서 기증식 겸 시승식을 갖는다고 밝혔다.
이번에 기증할 전기자동차는 길이 3.1m, 폭 1.5m의 2인승 소형 전기차로 화석연료 도움없이 전지를 충전해 사용하는 ‘저속 근거리 전기자동차(NEV)’로 차세대 자동차산업을 이끌 그린카(Green-Car) 일종이다.
한번 충전에 1일 60~70km를 주행할 수 있으며 최고속도는 50~60㎞로 1일 50㎞씩 주행 시 한 달 전기료는 약 1만원 선이다.
또 휘발유차에 비해 부품이 3분에 1밖에 들어가지 않아 가볍고 고장이 잘 나지 않아 차량유지비가 저렴한 것으로 알려져있다.
한편 이날 기증식 후에는 진동규 유성구청장이 전기차에 탑승하여 봉명동 온천족욕장까지 시범운행하는 시승식도 가질 예정이다.
박병대 대표는 “전국에서 청정지역으로 널리 알려진 청정유성의 이미지와 잘 맞아 유성구에 기증하게 되었다” 며 “저탄소 녹색성장을 선도하는 각종 시책추진에 활용될 수 있기를 기대한다” 고 말했다.
한편 구는 이번에 기증받는 전기차를 하천, 공원 등 공공용시설 순찰용 등으로 시범운행 한 후 경제성과 효율성 등을 고려하여 활용영역을 점차 확대해 나갈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