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도 다문화정책위원회 창립

김동완 충남도 행정부지사 위원장 등 총 30명

2009-05-25     성재은 기자
충남도가 다문화정책위원회 창립총회를 갖고 본격 운영에 들어갔다.

도는 25일 도청 회의실에서 다문화가정 지원정책 최고 의사결정 기구인 '충남다문화정책위원회' 창립총회를 갖고 운영에 들어갔다고 밝혔다.

김동완 충남도 행정부지사를 위원장으로 당연직 10명과 대학교수, 전문가, 다문화가정 일원 등 위촉직 위원 20명 등 모두 30명으로 구성된 다문화정책위는 기획분과와 결혼이민자분과, 다문화가족자녀분과, 외국인근로자분과 등 4개 분과를 두고 다문화가족 지원정책 조정 및 연구개발 등의 기능을 수행하게 된다.

김동완 위원장은 "이제 대한민국도 더는 단일민족이 아닌 다문화사회로 변모하고 있다"며 "다문화가정의 일원이 결혼이민여성 등이 우리와 더불어 살아갈 수 있는 여건을 마련하는 데 힘을 쏟겠다"고 말했다.

지난달 말 현재 도내의 다문화가정 일원은 도민 전체의 1.8%인 3만6천591명이며, 국적별로는 중국 1만4천985명, 베트남 6천516명, 필리핀 3천941명, 태국 2천215명, 인도네시아 1천904, 일본 1천372, 미국 및 러시아 등 기타 5천658명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