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구, 보육시설 유아 성교육 실시

대전열린성폭력상담소 전문 강사 4명 참여

2009-05-26     김거수 기자
대전 동구(구청장 이장우)가 보육시설 아동을 대상으로 유아 성교육을 실시한다.

지난 25일부터 시작된 이 교육은 오는 29일까지 진행되며 대상은 용운동에 위치한 참사랑 어린이 집을 비롯한 8개 시설 어린이 900여명이다.

구에 따르면 이 교육에는 대전열린성폭력상담소 전문 강사 4명이 참여하며 주요 내용으로는 아기가 태어나는 과정, 남.녀간 몸의 구조와 역할, 차이점 등을 손 인형극으로 연출한다.

구는 이와 함께 어린이 유괴로부터 아동들을 보호하기 위해 낯선 사람이 다가올 때 행동 요령 및 대응 방법 등을 담은 유아 납치예방 교육도 병행하고 있다.

박을규 복지과장은 “성에 대해 눈뜨기 시작하는 유아기에 성에 대한 올바른 인식을 심어주는 것이 중요하다” 며 “어린아이들이 성에 대한 호기심을 해소할 수 있도록 교육에 최선을 다 하겠다” 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