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 최초 태양광 아파트 ‘파렌하이트’ 28일 분양

대전 도안신도시 14블록에 공급

2009-05-27     성재은 기자
“태양광 발전 이용한 친환경 아파트로 투자가치 높은 아파트 될 것”

대전 도안신도시 14블록에 공급할 ‘파렌하이트’ 아파트가 28일 분양을 시작한다.

주거공간 전문 개발 기업 피데스개발(대표이사 김승배)은 27일 ‘파렌하이트’ 아파트의 모델하우스를 28일 대전 유성구 봉명동에 개관하고 분양에 들어간다고 밝혔다.

아파트는 지상 14~25층 12개 동 규모로 전용면적 기준 84㎡ 885세대이며, 분양가는 3.3㎡ 당 844만7000원으로 최근 대전의 학하 지구에서 신규 분양한 다른 아파트들보다 상대적으로 낮게 책정됐다.

파렌하이트는 대전 최초의 태양광 발전 시스템을 갖춘 아파트로 옥상에 태양전지 모듈을 설치해 연간 약 26만5000㎾의 전력을 생산해 가로등 등 공용시설에 사용할 계획이다.

또 각 세대에 실별 온도제어 시스템이 설치돼 난방비를 절약하고 주민공동시설과 엘리베이터 내부 등의 공용공간에는 전기절약 성능의 LED 조명을 적용했다.

피데스개발의 김승배 대표는 "지난해 6월부터 잠재고객 2500명의 의견을 수렴해 소비자 시각을 반영한 프로슈머 아파트를 만드는데 최선을 다했다"며 "신흥주거지로 부상하는 입지에 도안공원을 끼고 있고 태양광 발전과 LED 조명을 적용한 친환경 아파트로 정주가치 뿐만 아니라 투자가치도 상당히 높은 아파트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