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시, " 동구청 배제 오해 일 뿐 "
동대전터미널 현대화 사업 추진 과정서 동구와 온도 차 때문
2009-06-01 김거수 기자
<속보>=대전시가 동구 용전동 소재 동대전 시외버스ㆍ고속버스터미널 현대화사업 추진 과정에서 그동안 심혈을 기울인 채 이 사업을 추진했던 동구청을 배제해 이장우 청장 등이 불만을 제기하고 나섰다는 본보 보도에 대전시는 1일 "전혀 그런 뜻이 아니였다"고 해명한 뒤 사태 파악 및 대책 마련에 온통 시끌법적했다.
이 관계자는 이어 "동구청과의 오해의 소지가 있었다면 당초 여러가지 안을 갖고 검토하는 과정에서 신세계를 제외하려는 안이 오해를 불러 일으켰던 것 같었다"며 해명했다.
이 관계자는 또 "오는 12일 도시계회위원회를 거친 뒤 20일까지 사업자측에 입체도시계획 시설물로의 변경 여부를 회신할 계획이며 공청회 등 행정 절차가 연말까지 완료하고 도시계획 변경을 결정할 방침"이라며 "12일 도시계획위원회를 거친 뒤 MOU를 체결하려고 했었다"며 이번 사태 발생에 아쉬워했다.
또다른 시 관계자는 "모든 행정절차 등 문제가 아직 해결되지 않은 상황에서 행정적 지원을 할 수가 없어서 오해의 소지가 남아 있었고, 대전시는 큰 흐름에서 틀을 잡고 세부적으로 추진할 계획이었다"며 "환경영향평가와 교통영향평가, 터미널 대체시설 마련 등이 필요한 상황에서 덜컥 MOU를 체결하면 문제가 발생할 수 있어 이런게 한 것이다. 누구를 배제하기 위한 것이 아니였다"고 적극 해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