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 시장, “민선4기 저평가 우량주” 자평
“정치꾼은 시장 되는 것 생각하지만 정치인은 시민을 먼저 생각한다”
2009-06-02 김거수 기자
박성효 대전 시장이 2일 오전 확대간부회의를 열고 민선4기 성과에 대한 자부심과 선거 조기과열에 대한 견제를 드러냈다.
이어 “정치꾼은 시장이 되는 것만을 생각하지만 정치인은 시민을 위해 어떤 일을 할 것인지를 먼저 생각한다”고 말했다.
그는 취임 3년을 앞둔 소회에 대해 “일 잘했다고 받은 정부 포상금이 2006년 40억원, 지난해에는 91억 5,000만원”이라며 “대전시가 생긴 이래 이만한 성과를 거둔 시기가 없었다”고 자부했다.
또 “민선4기는 지역경제를 살리려고 지역 업체를 지원하는 것은 물론 다른 기관이 발주하는 공사까지 위탁받아 혜택을 줬다”며 “시장 취임 전 대전은 광역시 중 경제고통지수가 가장 높은 도시였지만 지금은 고통지수가 가장 낮은 도시가 됐다”고 말했다.
이날 박 시장은 시 산하 사업소 관리자들의 애로사항을 청취하며 ‘실핏줄 행정’을 강조했다.
그는 “사업소는 시민과 접촉하는 최일선”이라며 “시민에게 편안하고 행복한 느낌이 전달될 때까지 실·국장들이 사업소에 더 많은 관심을 가져달라”고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