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천 ‘밴댕이 꼴갑 회유~’ 축제 보러오세요
5일부터 장항항 수산물 ‘꼴갑’ 축제 개막
2009-06-03 성재은 기자
5일부터 14일까지 10일간 장항읍 물양장 일원에서 펼쳐지는 이 축제는 서천~공주 구간 고속도로 개통에 맞춰 장항읍과 민간 축제 추진위원회가 야심차게 준비한 축제다.
축제 기간 동안에는 배일호 외 11명의 가수가 참여하는 노래자랑과 각설이 공연, 금강변 라이브 공연이 펼쳐진다.
이와 함께 8월말까지 공주-서천 고속도로를 이용한 방문객들에게는 식비 10% 할인 혜택이 주어진다.
특히 축제가 진행되는 주행사장인 장항 물양장 일원의 관광지를 둘러볼 수 있는 관광 패키지 코스도 마련된다.
또 서천생태공원과 JSA 영화 촬영지로 유명한 한산 신성리갈대밭, 한산모시관 등을 둘러보게 된다.
더욱이 이번 축제는 12일부터 15일까지 개최되는 제20회 한산모시문화제와 병행해 볼거리를 더할 예정이다.
또 “8만 5천평에 달하는 유채꽃 역시 축제시기에 만발해 장관을 이룰 것”이라며 “단발성을 띤 축제가 아닌 우리 지역을 제대로 홍보할 수 있는 축제로 만들어 나가겠다”고 말했다.
이와 함께 “손님을 기다리는 소극적인 자세에서 벗어나 직접 손님을 유치하는 공격적인 자세로 중무장했다”며 “낙후된 이 지역에서 지역민들이 살기 위해 몸부림치는 축제인만큼 많은 분들이 관심을 가져주시고 찾아주시기를 바란다”고 덧붙였다.
송선규(서천, 한나라당) 도의원은 "한때는 국제항으로 이름을 날렸던 장항이 폐항 후 어항 구실을 하지 못해 어민들이 계속 어려움을 겪고 있다"며 "장항산단까지 좌초된 상황이지만 공주-서천간 고속도로 개통을 계기로 어민들이 다시 일어서기 위해 이 축제를 준비했다"고 말했다.
송 의원은 "어민들이 노력하고 있는만큼 많은 분들이 축제에 관심과 애정을 가져 주시길 부탁드린다"고 덧붙였다.
<참고> 교통안내
☞ 대전에서 오실 때
유성 IC → 서공주 → 동서천 IC(약 50분)
☞ 서울에서 오실 때
서울 → 평택 → 당진 → 서산 → 대천 → 동서천 IC