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재경 대전시의회 부의장 ‘빗물관리 시스템 도입’ 필요성 제기

‘효율적인 도시 빗물 관리’로 기후변화 적극 대응

2009-06-05     성재은 기자
김재경 대전시의회 부의장(서구1, 한나라당)이 행복한 물 환경도시 조성 및 기후변화에 따른 신속한 대응을 위해 ‘효율적인 빗물 관리’가 필요하다는 주장을 제기했다.

대전시의회는 김재경 부의장이 5일 오전 시청 3층에서 개최된 빗물관리 정책세미나에서 빗물의 효율적 활용방안에 대한 필요성을 제기했다고 밝혔다.

김재경 부의장은 ‘제14회 환경의 날’을 맞아 개최된 이 세미나에서 “매년 국지성 집중호우로 인해 빗물로 인한 피해가 발생하고 있다”며 “갈수기에는 지하수가 고갈돼 효율적인 수자원으로 활용할 수 있도록 빗물의 효율적 활용방안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또 “건축법이나 시방서에 들어 있지 않은 빗물 이용시설에 대한 설치 및 유지관리, 집수된 물의 수질관리 등을 위한 시설 설계 표준화 작업이 우선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이날 정책 토론에 참여한 전문가들은 “빗물관리시설은 치수, 환경보호, 물 순환 등 다각적인 검토 후 결정해야 한다”고 말했다.

한편, 김재경 의원 외 5인은 지난 제182회 임시회에서 입법 발의를 통해 ‘대전광역시 빗물관리에 관한 조례안’을 제정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