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세현 아산시장, “국비확보 시 현장의 어려움 생생히 전달해야”
2019 정부예산확보 추진상황 보고회 열려
2019-04-26 최형순 기자
충남 아산시는 지난 25일 시청 상황실에서 오세현 아산시장 주재로 부서장급 이상 간부공무원이 참석한 가운데 2020 정부예산 확보 추진상황 보고회를 개최했다.
아산시는 지난 2월 정부예산 확보 보고회에 이어 4월 초 지역 국회의원과 예산확보 협의회를 갖는 등 내년 국비확보를 위한 전방위적 활동에 나서고 있다.
오세현 아산시장은 기업경제과에서 추진 중인 온양온천전통시장 공용주차장 주차타워건립사업을 예로 들며 국비확보에는 확실한 매뉴얼과 전략적 접근이 필요함을 강조했다.
오 시장은 “국가예산 확보에 실패하는 사례를 분석해 보면 시민 현장의 어려움을 정확하게 전달하지 못한 탓이 대부분이다”며 “전문가의 분석도 필요하지만 전통상인 등 시민의 애환을 잘 이해하고 있는 관련 공무원의 세심한 노력이 필요하다”고 당부했다. 이어 “때로는 당사자인 주민이 직접 국비확보 준비과정과 발표회에 참여하게 하는 등 추진 사업에 어울리는 전략 전술을 세워야 한다”고 덧붙였다.
온양온천전통시장 공용주차장 주차타워 건립사업은 아산 시내권 주차문제 해결의 실마리를 풀 수 있는 사업으로 지난 23일 국비확보 선정을 통보받았다.
한편, 오 시장은 “4월 24일 개막한 제58회 아산성웅이순신축제가 온양민속박물관 현충사, 은행나무길 등에서 개최되고 승마대회와 게이트볼 등 체육대회까지 풍성하게 펼쳐지는 만큼, 가족과 이웃이 함께 축제에 참여하고 주변에 널리 알려 축제가 성황리에 마칠 수 있도록 노력해달라”고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