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주시 하위직 여성 비율 크게 높아져

9급 48%차지, 전국 시단위 평균 34% 웃돌아

2006-01-08     편집국

청주시의 여성 공무원 비율이 하위직을 중심으로 크게 높아져 전국 평균을 웃도는 것으로 나타났다.

청주시에 따르면 전체 직원 1,353명 가운데 여성 공무원은 363명으로, 전체의 26.8%를 차지하고 있다.

5급 사무관 이상 간부 공무원 95명 가운데 여성은 3명으로 전체의 3.2%에 불과했으나 6급은 12.8%, 7급은 28.4%로 하위직 일수록 여성 공무원 비율이 높아지고 있다.

특히 지난 98년 남성들에 대한 군대 가산점 제도가 위헌 판결을 받은 뒤, 여성들의 공직사회 진출이 크게 늘면서, 청주시의 경우 9급 공무원 가운데 여성 비율이 48%로, 전국 시단위 평균 34%를 크게 웃도는 것으로 나타났다.

청주CBS 박상용 기자 saypark@cb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