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도청이전신도시 진입도로 본격 추진

국비 지원, 2013년 상반기 개통 목표

2009-06-09     성재은 기자
충남 홍성ㆍ예산지역에 들어설 도청이전신도시의 주 진입도로인 신도청~예산 IC 노선 사업이 본격 추진될 전망이다.


도는 9일 기획재정부에 신청한 08년 하반기 예비타당성조사에 대한 사업성을 인정받아 1천450억원에 이르는 사업비를 국비로 지원받게 됐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국토해양부는 오는 8월부터 내년 6월까지 기본 및 실시설계 뒤 2013년 상반기 개통을 목표로 내년 8월부터 본격 공사에 들어갈 계획이다.

도는 이 도로가 개설되면 신도시를 축으로 한 수도권 및 충청권의 1시간 이내 생활권이 실현되는 것은 물론 지역간 연결성이 강화돼 성장거점도시 역할을 수행할 것으로 전망했다.

김용찬 충남도 도청이전본부장은 "이 도로가 국비로 개설되면 도청신도시 내 택지 및 산업단지 분양가를 3.3㎡당 10만원 가량 낮출 수 있는 등 도청신도시의 경쟁력을 높이는데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