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기술상업화 프로그램 올 하반기 대전 도입
지역 벤처창업·육성 여건 개선 기대
2009-06-09 성재은 기자
대전 테크노파크에 따르면 2009 세계사이언스파크(IASP) 총회 참석차 미국을 방문한 이진옥 원장이 이달 초 미국 노스캐롤라이나주립대(NCSU)를 방문, 이 대학의 기술상업화(TEC) 프로그램의 빠르면 올 하반기 대전 테크노파크 도입에 사실상 합의했다.
이번 협상에서 양 기관은 기술상업화 프로그램의 단순 도입이 아닌 대전 지역에 적합한 모델화 구축과 함께 자체 강사진 육성을 위한 연계 프로그램 운영, 미국 강사진의 대전 방문 등에 합의했다.
특히 이 원장이 기술상업화 프로그램의 국내 도입을 성사, 대전 지역 벤처 창업 및 육성 여건 개선 효과가 뒤따를 것으로 보인다. 또 국내 다른 테크노파크 벤처기업 육성에도 긍정적 영항을 줄 것으로 테크노파크 측은 기대하고 있다.
이와 함께 연매출 100억 원의스타기업 육성을 위해 대전시의 지원을 받아 대전 테크노파크가 수행 중인 '선도산업육성을 위한 스타기업 첨단기술상용화지원사업'과 '기술사업화 촉진을 위한 창업(R&BD) 지원사업'에 탄력이 붙게 됐다.
기술상업화 프로그램은 미국과학재단(NSF)의 지원으로 NCSU 공대와 경영대학이 공동으로 개발했다.
기술을 찾고, 평가하며 사업화하는 방법론을 구체적으로 제시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미국 내에서는 하이테크놀로지 벤처기업 창업시 효율적인 교육과정으로 인정받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