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자원공사 "물 소중함 알리자"...시민단체와 협력
30일 광화문 프레스센터서 ‘수돗물시민네트워크’와 협약 공사 "물의 환경적 가치에 대한 국민 공감대 확산 기대"
2019-04-30 김용우 기자
한국수자원공사(사장 이학수)는 30일 오후 서울시 중구 한국프레스센터에서 물 관련 시민사회단체연합인 수돗물시민네트워크와 ‘미래세대 물교육 상호협력 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공사에 따르면 이번 협약은 ‘물의 소중함’을 바탕으로, 안심하고 마실 수 있는 물에 대한 신뢰와 음용률을 높이기 위해 공공기관과 시민사회단체의 상호협력이 필요하다는 공감대에서 출발했다.
공사는 이날 협약에 따라 미취학 아동부터 고등학생까지 미래세대를 대상으로 한 ‘수돗물 교실’ 및 ‘시민 물 바로 알기’ 등 물교육 프로그램을 개발해 운영하고, 물 관련 서비스에 대한 국민 의견 수렴에 협력할 계획이다.
특히 학교와 지역아동센터, 어린이도서관 등 시민사회단체와 네트워크가 형성돼있는 거점시설을 활용해 다양한 교육 수요에 대응할 수 있으며 주말 등 상시 운영이 가능하다는 점 등을 기대했다.
또한, 학부모와 소비자, 환경단체를 대상으로 한 교육 프로그램인 ‘시민 물 바로 알기’를 통해 물 교육과 더불어 국민이 원하는 수돗물 서비스에 대한 아이디어를 공유할 것으로 내다봤다.
이학수 한국수자원공사 사장은 “물관리 전문기관의 사회적 책임과 역할에 대한 국민 눈높이에 부응하고자 다양한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며 “국민이 체감할 수 있는 물관리 혁신 성과를 이뤄내기 위해 최선을 다 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