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 서구,‘찾아가는 의료급여 간담회’

장기입원자 사례관리 나서 건강하고 올바른 의료급여로 지역사회 복귀 지원

2019-05-01     김남숙 기자

대전 서구(구청장 장종태)는 의료급여 이용실태 개선을 위해 지난달 10일부터 30일까지 총 12개의 관내 요양병원 및 요양 시설을 대상으로 ‘찾아가는 의료급여 간담회’를 개최했다고 1일 밝혔다.

지난달

간담회에선 서구 의료급여담당, 의료급여관리사, 요양병원 관계자, 요양원 관계자 등이 참석하여 의료급여 제도의 취지 및 지역사회 돌봄 체계 구축을 위한 관계기관의 협조를 요청하였으며, 해당 요양병원 입원환자 130명과 직접 면담하며 치료 상황 등을 확인했다.

장기입원자 사례관리는 질병 대비 불필요한 입원 등 비합리적인 의료서비스 이용행태를 보이는 대상자에 대한 의료급여제도 안내, 건강상담 및 퇴원 시 재가 서비스 등 지역사회 복지자원 연계를 통해 수급권자의 건강관리능력을 향상시키고 적정 의료이용을 도모하는 데 그 목적이 있다.

의료급여제도는 생활이 어려운 저소득층을 대상으로 국가가 대신해 의료비용을 지급하는 공공부조 제도로, 현재 서구의 의료급여수급권자는 총 13,280명이며 이중 529명이 요양병원에 장기입원 중이다.

지난달

한편, 서구는 의료급여관리사 5명이 상근, 장기입원 사례관리 외에도 의료급여수급권자들의 의료급여 적정 이용을 위하여 급여일수 상한, 선택병의원 이용 등 의료급여 제도안내 및 요양방법과 관련한 전문상담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특히, 보건복지부에서 발표한 전국 지자체 합동평가 통계자료에 따르면 대전 서구의 2018년 의료급여수급권자 1인당 평균 입내원일수 및 진료비 증가율은 4.852%로, 전국 평균증가율 9.274%의 절반 수준임을 볼 때, 의료급여 사례관리사업을 통해 의료급여 재정 절감의 성과를 내고 있음을 알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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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 관계자는 “4월 실시한 요양병원 간담회 결과를 토대로, 퇴원예정인 의료급여수급권자의 욕구 및 애로사항을 파악하여 건강보험공단·보건소·복지시설과 협조, 방문요양·방문건강·도시락지원 등 돌봄서비스로 원활한 지역사회 복귀를 도울 예정이다”라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