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도 역사문화연구원 경영실적 우수

도 산하 12개 출연기관 경영평가 결과 발표

2009-06-11     성재은 기자
충남도가 지난해 도 산하 12개 출연기관을 대상으로 실시한 경영평가 결과를 발표했다.

도는 11일 충남도 산하 출연기관 중 역사문화연구원과 신용보증재단의 경영실적이 가장 좋은 것으로 나타났다고 밝혔다.

지난 2월부터 4개월 동안 출연기관 경영평가위원회를 열어 경영평가를 실시한 결과 역사문화연구원은 내.외부 평가제도 도입과 인사관리 등 관리 부문에서 높은 평가를 받았다.

신용보증재단은 태안 유류피해기업 지원금 및 영세사업자에 대한 특례보증금이 증가했음에도 사고율은 오히려 낮아져 경영 부문에서 높은 점수를 받아 각각 우수등급인 '가' 등급을 받았다.

다음 등급인 '나'등급은 여성정책개발원과 충남발전연구원, 교통연수원 등 3개 기관이 받았으며 '다'등급은 체육회, 중소기업센터, 충남농업TP로 나타났다.

최하위인 '라' 등급을 받은 충남장학회와 문화산업진흥원은 각각 장학기금 확충 방안을 마련할 필요가 있다는 조언과 조직과 인력에 제한이 있는 만큼 선별적으로 사업을 추진할 필요가 있다는 권고를 받았다.

충남도 관계자는 "출연기관의 문제점에 대해서는 보완 조치를 이행토록 하고 각 등급별로 기관장들의 성과급을 10%, 5%, 0%, -5%로 차등지급할 예정"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