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 시장 민선 4기 환경·복지·경제분야 높은 평가 받아
2009-06-11 김거수 기자
11일 오전 대전발전연구원은 시청에서 '민선 4기 3년 결산과 시정운영의 발전 방향'이라는 주제로 세미나를 개최했다. 이 세미나는 민선 4기 대전시정의 지난 3년 주요성과와 향후 중점추진과제에 대한 발표가 있었다.
이 자리에서 대전대 행정학부 곽현근 교수는 민선 4기 대전시정 진단과 발전 방향을 밝혔다. 곽 교수는 민선 4기를 통해 시가 추구하는 몇 가지 두드러딘 공적 가치를 발견하게 된다고 지적했다.
그는 대표적으로 환경·복지·경제분야를 꼽았다. 우선 '3천만 그루 나무심기'로 대표되는 환경분야로 현 세대뿐만 아니라 미래세대를 위해서라도 현재 기회비용을 감내야 할 중요한 가치로 들었다.
또 복지분야에서 '무지개프로젝트'는 단순히 저소득층 밀집지역 주민 삶의 질 향상을 넘어, '사회적 포용·지속가능성'이라는 선진가치를 달성하려는 중요한 실험임을 강조했다.
이와 함께 제약된 여건 속에서 163개의 기업을 유치, 경제고통지수를 광역자치단체 중 가장 낮은 수준으로 끌어내린 것 역시 높이 평가했다.
반면 곽 교수는 시 최대 현안인 첨단의료복합단지 유치, 국제과학비즈니스벨트, 엑스포과학공원 청산 등의 성공적 추진은 민선 4기 역량이 평가받는 중요한 잣대가 될 것임을 밝혔다.
아울러 민선 4기 남은 기간 동안 공직자들이 모습에 따라 시가 추진하고 있는 다양한 사업들이 시민들에게 더욱 소중이 다가갈 것으로 확신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