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주 ‘도시재생 뉴딜사업’ 활성화 토론회
도시재생 뉴딜사업 성공 추진 위한 상생협력 협약식 개최
충남 공주시(시장 김정섭)가 2일 공주문화원에서 도시재생 뉴딜사업 활성화를 위한 신바람 정책톡톡(Talk) 토론회를 개최했다.
이번 토론회는 현재 옥룡동 주거지지원형, 중학동 중심시가지형 도시재생 뉴딜사업 등 국비 833억 원이 투입되는 대규모 사업이 잇따라 추진됨에 따라 원도심에 활기를 불어넣을 도시재생 뉴딜사업의 성공적인 추진을 위한 시민 의견을 수렴하기 위해 마련됐다.
토론회에는 도시재생 관련 전문가와 관계 공무원, 시민 등 1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약 3시간 동안 진행됐다.
본격적인 토론에 앞서 공주시 도시재생 뉴딜사업을 총괄하고 있는 홍경구 단국대 교수는 중학동 중심시가지형 도시재생 뉴딜사업에 대한 비전과 목표, 기대 효과 등 전반적인 사업 추진 계획과 방향 등을 설명하는 시간을 가졌다.
홍 교수는 도시재생 뉴딜사업을 통해 지속가능한 정주환경을 조성하고 마을 일자리 창출과 경쟁력 향상 그리고 주민참여를 통한 더불어 사는 사회 실현 등 도시재생 뉴딜사업의 청사진을 밝혔다.
이어 성공적인 사업 추진을 위해서는 ▲마을 어울림 플랫폼 협동조합 육성 ▲루치아 골목길 특화사업 운영위원회 구성 ▲상권활성화 TMO 등 주민의 적극적인 참여와 주도가 반드시 뒤따라야 한다고 강조했다.
시민토론의 장에서 참석자들은 도시재생 뉴딜사업 추진에 있어 무엇보다 주변 경관과 잘 어울릴 수 있도록 조성해 줄 것을 요구했다.
이어 점차 낙후되고 있는 원도심 중심가에 대한 발전 방안과 함께 지역 청년들의 참여를 이끌어내고 활용할 수 있는 기회 제공 등 다양한 의견을 쏟아냈다.
한편, 이번 토론회에서는 성공적인 도시재생 뉴딜사업 추진을 위한 상생협약식도 마련됐다.
협약식에 참여한 공주시 골목길재생협의회 등 20개 기관·단체는 도시재생 뉴딜사업에 대한 주민이해를 증진하고 원활한 사업추진을 위해 상호 협력하기로 했다.
또한, 주민참여를 확대하고 원도심 생활여건 개선과 인프라 확충 그리고 원도심 골목길 및 중심상권 경제 살리기를 통해 지역경제 활성화에 적극 동참하기로 약속했다.
이번 토론은 공주시 SNS 라이브방송 등을 통해 실시간 공개됐으며 토론에서 제시된 의견은 검토 후 도시재생 뉴딜사업에 적극 반영할 계획이다.
김정섭 시장은 “도시재생 뉴딜사업의 성공적인 추진을 위해서는 시민이 주체가 되어 지속적으로 추진하고 또, 시민에 의해 성공 여부가 결정이 될 것”이라며 “공주시가 도시재생 뉴딜사업을 선도하고 전국적인 명소로 거듭날 수 있도록 시민 여러분의 적극적인 관심과 참여를 당부드린다”고 말했다.
한편, 시는 오는 14일 오후 7시 강북도서관에서 공주시의 보육정책을 주제로 한 신바람 정책톡톡(Talk) 여섯 번째 토론회를 개최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