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구, 번호판 자동인식시스템 도입
대대적인 체납차량 단속에 나서
2009-06-15 성재은 기자
이번에 도입되는 번호판 자동인식시스템은 주행상태에서 초당 30장의 차량번호판을 인식할 수 있는 카메라 2대를 차량에 장착, 시속 50km로 주행하면서 좌우에 주차되어 있거나 운행중인 차량번호판을 인식·체납여부를 즉시 확인할 수 있다.
운행 중 체납차량 발견 시 경보음과 함께 컴퓨터 화면에 그 내역이 표시돼 현장에서 휴대용 프린터로 번호판 영치증을 출력해 즉시 영치할 수 있다.
또 체납자가 현장에서 체납세금을 신용카드로 납부할 수 있도록 휴대용 카드결재 단말기도 도입해 운영한다.
서구청 관계자는 “이전까지는 도보로 이동하면서 체납차량 번호를 확인한 후 일일이 PDA를 통해 체납여부를 확인해왔다”며 “이번 번호판 자동인식시스템의 도입으로 업무처리 시간이 단축돼 효율적인 체납세금 징수에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