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성구 국제화존 조성사업 급물살

대전 유성구와 카이스트가 공동 추진 ‘국제화존

2009-06-17     성재은 기자
대전 유성구(구청장 진동규)와 카이스트가 공동 추진하는 ‘국제화존(International Zone)’ 조성사업에 가속도가 붙고 있다.

구는 16일 오후 어은동에 국제화존 활성화 및 대내외적인 홍보를 위한 ‘국제화존 홍보관’ 이 개관했다고 밝혔다.

구비 약 6400만원이 투입된 64㎡ 규모의 이 홍보관에는 구와 KAIST가 공동 개발한 티셔츠 및 양 기관의 상징 문구와 로고가 들어간 기념의류와 열쇠고리 등이 전시, 판매된다.

또 유성구, 카이스트, 한국관광공사에서 제작한 각종 홍보자료 등이 전시돼 있다.

판매수익금은 국제화존 활성화를 위한 사업에 재투자될 예정이다.

진동규 유성구청장은 “외국인 불편사항과 업주들의 의견, 외국인 이용도 등 종합 검토를 통해 시설보완에 나설 계획”이라며 “이태원거리를 방불케 하는 관광명소로 조성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국제화 존’은 내국인과 외국인이 함께 어울릴 수 있는 다문화 이해의 장소로 지난해 6월 유성구청 동문에서 카이스트 서문 구간 3만1200㎡(유성구 어은동)에 조성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