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문표 의원, "홍성 오관지구, 민간사업자 공모 시작"
7일 사업주체인 LH와 민간사업자 공모 공고, 사업자 선정 착수
11년째 주거환경개선사업지구로 지정되고도 사업성 문제로 추진되지 못하고 답보상태였던 홍성읍 최대 현안사업인 오관지구가 첫 삽을 뜨게 될 것으로 보인다.
홍문표 의원에 따르면 7일 사업 시행주체인 LH 한국토지주택공사는 ‘홍성오관지구ㆍ인천용마루1 주거환경개선사업’의 민간사업자 공모를 공고하고 본격적으로 사업자 선정에 착수했다.
민간사업자 공모는 약 3개월간 진행되고 이후 지자체 인허가 및 설계를 걸쳐 빠르면 올 하반기 말이나 내년 상반기에는 본격적인 보상 공고가 이루어지고 내년 상반기에는 착공식을 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LH측에 따르면 그동안 현대건설과 GS건설 등 대형 건설사들이 많은 관심을 보였던 사업지구였기 때문에 무난하게 민간사업자가 지정되어 빠르면 2022년 공공분양 형태로 360세대(면적 15,010㎡), 20층 규모로 홍성읍의 랜드마크 아파트로 건설될 예정이다.
홍성 오관지구는 2008년 주거환경개선사업지구로 지정되었지만 경제성 문제로 사업방식 및 면적이 축소되고 사업지연으로 65억원의 국고보조금이 회수될 위기에 처해 있는 등 수많은 어려움을 겼었으나 홍문표의원의 적극적인 사업추진 의지로 무산될 뻔한 사업이 정상궤도로 올려놓는데 큰 역할을 해 왔었다.
홍문표 의원은 오관지구 추진시 약 220억원에 달하는 사업 손실로 인해 사업추진을 미뤄왔던 LH를 적극 설득하여 2017년 6월2일에 홍성군과 LH간 업무협약(MOU)체결을 성사시켰으며, 이후에는 LH 도시정비사업처 주관으로 같은해 6월 중순에 오관지구 주민들을 상대로 사업설명회 개최를 성사시키는 등 노력을 기울여왔다.
또한 홍 의원은 낙후된 오관리 발전을 위해 그동안 오관지구(다온지구 오관10리)내 ▲새뜰마을 공모사업 선정을 통해 예산 25억원을 확보하는 한편 ▲농촌중심지 활성화사업 60억 ▲오관리 공영주차장 조성사업 7억 ▲홍성군 노인회관 신축 사업비 4억원을 특별교부세로 확보하여 오관지구 추진 여건을 크게 개선시킬 것으로 기대된다.
한편 LH는 손실부분을 수익이 발생되는 타 지역 아파트 건설 이익분을 오관지구에 투자하는 방식으로 손실을 줄여나갈 방침이며, 타 사업장 이익분을 손실 사업장에 투자하는 방식은 LH가 2009년 출범이후 처음 있는 일이자 손실을 감안하며 추진하는 사업장은 오관지구 밖에 없는 것으로 전해졌다.
홍문표 의원은 “오관지구 주민들은 그동안 사업이 지지부진하여 큰 고통 속에 살아왔다”며 “사업이 의심의 여지없이 본격적으로 추진되는 만큼 주민들의 재산적 손실이 발생하지 않도록 노력하는 한편 정당한 권리행사를 통해 오관지구가 홍성읍의 중심지역으로 탈바꿈 할 수 있도록 모든 노력을 다할 것"이라고 강력한 의지를 피력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