심지사 임기내 도청 이전, 도 정기인사 해결

대전시당 11일 창당 후 시당위원장 선임

2006-01-09     김거수 기자

심대평 충남지사가 도정3기 마무리 계획에서 정치적으로 민감한 충남도청 이전과 정기인사를  임기내 처리하겠다는 결심을 굳힌 것으로 알려졌다.

이번 결정은  심지사가 충남도민들에게 약속한 공약사항으로 5.31 지방선거를 앞두고 타 정당의 정치공세 차단과 자신의 지도력에 흠집을 내지 않으려고 정치적인 실익에 따른 부담을 감수한 정치적 도박으로 해석된다.

일부 측근들도 차기 도지사에게 도청이전 문제를 넘겨야 한다는 주장이 많이 나왔지만 그는 충남도민들과의 약속를 지키고  지방선거에서 평가받고 싶다는 뜻을 강하게 밝힌 것이다.

특히 충남도청 정기인사 문제도 자신의 임기안에 처리할 뜻을 분명히 했으며  일부 언론에서 보도한 임기중 사퇴문제는 고려하지 않을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국민중심당 대전시당위원장 선출문제는11일 창당 후 시간을 두고 선임할 것 같다. 그 동안 대전시당 위원장으로 유력하게 거론된 홍성표 전 시교육감은 본인이 고사한 것으로 알려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