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테크노파크, (주)에스엔유 유치 성공

세계적 반도체 제조장비 업체 아산에 둥지

2009-06-17     성재은 기자
반도체·LCD 제조 장비 전문업체인 에스엔유프리시젼(대표 박희재)이 충남 아산에 새롭게 둥지를 튼다.

16일 충남테크노파크(원장 김학민)에 따르면 반도체·LCD 제조 장비 분야에서 최고 수준급 기술력을 보유한 에스엔유프리시젼을 아산 음봉지역에 유치, 태양광·OLED 시설투자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에 따라 충남테크노파크는 에스엔유프리시젼의 태양광 OLED 제조와 관련해 행정·재정적 서비스를 지원할 계획이며, 에스엔유프리시젼은 올해 말부터 오는 2012년까지 태양전지, 유기 발광 다이오드 등 조명용 장비제작 연구 및 개발을 위한 사업비 520억을 투자하게 된다.

에스엔유프리시젼은 올해 100명의 신규인원을 고용할 계획이며, 앞으로 3년간 모두 750명의 신규 고용을 창출할 예정이다.

에스엔유프리시젼은 현재 아산 음봉면 소동리(341-3) 일원 1만932㎡ 부지에 지상 3층 규모의 사업장 2개동을 건립한 상태이며, 준공 검사 등 행정절차가 끝나는 대로 본격 가동에 들어간다는 방침이다.

김학민 충남테크노파크 원장은 “이번 협약을 계기로 충남테크노파크와 에스엔유프리시젼 간 태양광·OLED와 관련한 교류 등 네트워킹을 활성화함으로써, 기술기반기업 집중 육성과 미래 신 성장 동력산업의 창출을 앞당기게 될 것으로 확신한다“고 말했다.

한편, 에스엔유프리시젼은 지난 1998년에 설립해 태양광 OLED 제조 장비 분야에서 세계적으로 기술력을 인정받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