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아영 위원장, 신도시 수도권 집중 '세종시 박탈감 느껴'
3기 신도시 조성 계획 수도권 집중 국가균형발전 역행하는 행위 행정수도 건설, 더 이상 지체 없는 세종시 예산 집행 필요
2019-05-08 최형순 기자
자유한국당 세종시당(위원장 직무대행 송아영)은 8일 "정부가 발표한 3기 신도시 조성 계획이 수도권에 집중된 것에 대해 국가균형발전을 역행하는 행위"라고 유감을 표명했다.
그러면서 "국가균형발전을 내세워온 문재인 정부가 수도권의 특정 지역에 주택 물량과 각종 교통망을 집중하고자 하는 계획은 세종시민들을 비롯해 충청권은 큰 박탈감을 느낀다"고 강조했다.
또한 "인구가 집중된 수도권에 잇따라 신도시를 조성하는 것은 특정지역을 위한 특혜 정책으로 국토 균형발전의 취지에 벗어나 인구 집중을 가속화할 우려가 있다"고 말했다.
특히, "이번 신도시 조성계획은 미분양 공급과잉의 우려가 크고 수도권의 과밀화 및 집중화를 부추길 수 밖에 없다는 점에서, 당장 급한 불을 끄는 대증요법으로, 현 정부의 국토 균형발전 의지에 대한 의문을 불러 일으킨다"고 밝혔다.
송아영 세종시당 직무대행은 "정부는 국가 균형발전을 완성하고자 하는 세종시 건설 목적의 본질을 기억해야 한다. 온전한 행정수도 건설이 이뤄 질 수 있도록 더 이상 지체 없는 세종시에 대한 예산 집행이 필요하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여기에 "자유한국당 세종시당은 이번 수도권 신도시 조성 계획이 국가균형발전을 역행하는 정책으로 규졍하고, 세종시를 비롯한 충청권이 상생 발전할 수 있도록 대책마련에 나설 것을 촉구한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