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권도 사범이 원생 폭행.. 경찰 조사 착수
서천지역 A 체육관 사범.. 아이들 폭행해 전수조사 실시 경찰, "세부적인 조사 들어갈 것"
2019-05-08 조홍기 기자
충남 서천지역의 태권도 체육관 사범이 원생들을 대상으로 폭행을 행사해 경찰이 조사에 나섰다.
경찰 등에 따르면 지역의 A 태권도체육관 사범이 초.중학생 원생을 대상으로 폭행한 혐의로 지난 2일까지 아동전문기관에서 해당 A 체육관에 대한 ‘아동학대’ 전수조사를 실시하는 등 본격적인 조사에 착수한 것으로 나타났다.
해당 A 체육관에서는 ‘훈육’ 차원이라고 대응하고 있지만, 피해 학생과 학부모들은 ‘훈육을 넘어 주먹과 발로 아이들을 폭행했다’고 주장하고 있다.
경찰은 조사를 통해 원생들의 구체적인 피해기간 및 상황을 파악하고 추가 피해원생이 있는 지 여부에 주력할 것으로 보인다.
경찰 관계자는 "아동전문기관의 아동학대 등 전수조사 결과를 받고, 곧바로 세부적인 조사에 들어갈 예정이다"라면서 "현재까지 초등학생 3명과 중학생 2명의 피해가 파악되고 있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