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주 출신 이인영 의원, 민주당 새 원내대표 선출
2차 결선투표서 이인영 76표로 당선…2위 김태년 49표
2019-05-08 국회=김거수 기자
더불어민주당 새 원내대표에 이인영 의원(3선·서울 구로구갑)이 선출됐다.
민주당은 8일 오후 의원총회를 열고 원내대표 선거를 진행한 결과, 2차 결선투표에서 이인영 의원이 76표를 얻어 49표를 얻은 김태년 의원(3선·경기 성남수정)을 23표 차이로 따돌리고 새 원내대표에 당선됐다.
앞서 진행된 1차 투표에서도 이인영 의원은 54표를 얻어 김태년 의원(37표)과 노웅래 의원(34표)을 제쳤다.
이 의원은 1964년 충북 충주 출신으로 충주고등학교와 고려대 국어국문학과를 졸업하고, 같은 대학교 정보통신대학원에서 석사과정을 이수했다.
그는 전국대학생대표자협의회(전대협) 1기 의장 출신으로, 우상호 의원, 임종석 전 대통령비서실장 등과 함께 소위 '86세대' 주축 멤버다. 2004년 총선 때 서울 구로갑에서 당선돼 17대 국회에서 첫 의정활동을 시작했으며 19대, 20대 국회를 거치며 3선 의원이 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