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성구, 민.관.군 협약 도심 속 쉼터공원 조성

‘희망쉼터’ 조성 위한 3자 협약 체결

2009-06-18     성재은 기자
대전 유성구가 휴식 공간 마련 및 일자리 창출을 위해 도심 속 쉼터공원을 조성한다.

구는 18일 오후 자운대 일원에서 진동규 유성구청장, 한기호 육군교육사령관, 민경칠 신성동 주민자치위원장, 신성동 주민 등이 참석한 가운데 ‘희망쉼터’ 조성을 위한 3자 협약을 체결했다.

‘희망근로 프로젝트’ 사업의 일환으로 추진되는 ‘희망쉼터’ 조성사업은 자운대내 23,000여 ㎡의 하천부지를 공원화해 신성동 일원 주민과 자운대 군인가족들이 함께 이용할 수 있는 휴식공간으로 조성된다.

이를 위해 교육사령부는 자운대 입구 하천부지에 대한 토지사용권과 군장비를 지원, 유성구는 식재할 수목 및 인력지원 등 행・재정적 지원업무를 맡게 된다.

이와 함께 주민자치위원회는 깨끗한 공원관리를 위해 자정노력을 펼치는 등 공원 사후관리에 힘쓰게 된다.

1단계로 2억 여원이 투입되는 이번 사업에는 22명의 희망근로자가 참여해 무궁화꽃과 이팝꽃을 심어 공원조성을 위한 부지정비에 나설 예정이다.

아울러 내년 2단계사업으로 약 3억 5천여 만원을 투입, 각종 편의시설과 다양한 운동시설을 갖춰 도심 속 쉼터공원으로 가꿔나간다는 계획이다.